눈 내린 아침 문 앞에 걸어놓은 크리스마스 리스(wreath)가 연상되는 펜던트입니다.
예전부터 연말이면 볼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리스 화환을 좋아했는데, 프레야 펜던트를 보면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앉은 화환의 심상이 떠올라서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.
이런 형태의 펜던트는 처음이라 너무 화려하거나 중후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, 제 평소 스타일이 페미닌하지 않음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정도로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.
섬세하고 차분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목걸이입니다.
몇 년 전 아침에 내린 눈이 살짝 녹아서 숲의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과 이슬이 보석처럼 맺혀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.
엘-프레야 펜던트는 그때의 고요하고 평온한 숲을 닮은 것 같습니다.
계속 보고 있노라면 신비롭고 평화로운 기분이 듭니다.
펜던트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긴 체인들에 코디해 보았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다행스럽네요.
운 좋게 좋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.
14k 소재로 실버 제품과 비슷한 크기의 펜던트가 제작된다면 구매하고 싶습니다.